2006년07월15일
화암사는 불명산 시루봉 남쪽에 있는 절로 본사인 금산사에 딸린 절이다. 절을 지을 당시의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원효와 의상이 유학하고 돌아와 수도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 문무왕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1981년 해체·수리 때 발견한 기록으로 조선 숙종 37년(1711)까지 여러번에 걸쳐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화루는 화암사 경내에 있는 극락전 정문과 같은 성격의 누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광해군 3년(1611)에 세운 것으로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수리한 건물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1층은 기둥을 세워서 바깥과 통하게 하고, 뒤쪽에는 2층 마룻바닥을 땅과 거의 같게 놓아 건물 앞쪽에서는 2층이지만 안쪽에서는 1층집으로 보이게 한 건물이다.
-문화재청자료-
'문화재 > 내가 본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 제249호 부석사삼층석탑(浮石寺三層石塔) (0) | 2007.12.20 |
---|---|
보물 제473호 법계사삼층석탑(法界寺三層石塔) (0) | 2007.12.20 |
보물 제663호 화암사극락전(花巖寺極樂殿) (0) | 2007.12.20 |
보물 제1361호 법주사목조관음보살좌상(法住寺木造觀音菩薩坐像) (0) | 2007.12.20 |
보물 제1417호 법주사희견보살상(法住寺喜見菩薩像) (0) | 2007.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