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내가 본 국보 17

국보 제332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旌善 淨岩寺 水瑪瑙塔)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이 있는 정암사는 「삼국유사」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신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석가모니의 몸에서 나온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받아 귀국한 후, 643년(선덕여왕 12년)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사찰임. 정암사에는 수마노탑을 바라보는 자리에 적멸보궁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통도사, 오대산 중대, 법흥사, 봉정암의 적멸보궁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음. 수마노탑이라는 명칭은 불교에서 금·은과 함께 7보석 중의 하나인 마노(瑪瑙)와 관련이 있으며,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가지고 귀국할 때 서해 용왕이 자장의 도력에 감화하여 준 마노석으로 탑을 쌓았고, 물길을 따라 가져왔다 해서 물 ‘水’ 자를 앞에 붙여 ‘수마노탑(水瑪瑙塔)..

국보 제58호 장곡사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

장곡사 상대웅전(上大雄殿 : 보물 제162호)에 봉안되어 있는 신라말 고려초의 철불좌상이다. 전체높이 232㎝, 불상높이 91㎝. 이 불상은 대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나, 균형잡힌 당당한 체구와 뚜렷하게 표현된 눈, 코, 입, 귀에서 근엄한 인상을 풍긴다.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옷주름이 얕은 윤..

국보 제290호 통도사대웅전및금강계단(通度寺大雄殿및金剛戒壇)

2007년07월11일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