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산행-12

경기 가평 신선봉(120208)

하시청천 2012. 2. 28. 21:30

2012년 2월 28일(화요일)

11:07 청심빌리지

13:20 신선봉 

14:30 신선촌


신선봉 

가평에서도 잘 알려지지않은 때묻지 않은 산. 

청평 호반을 첨부터 끝까지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산으로 신선봉은 선촌리의 동북쪽에 위치한 뒷산이다.

청평호를 따라 동서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바위산으로 아담하지만,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해발 300m 이상의 바위능선이 북쪽으로 절벽을 이루고, 그 아래로 청평호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상에는 돌탑과 자그마한 정상비가 세워져있다.

신선봉은 청평호의 남쪽, 설악면의 북측에 위치한 해발 381m의 나즈막한 산으로 신선봉이 울었다 하여 울업산이라고 붙여진 지명이라고 하며. 옛날 신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며 놀았던 곳이라 하여 신선봉으로 불린다.  

산은 높지 않지만 강화의 마니산 능선처럼 강을끼고 있는면이 절벽을 이루고 있어 능선산행 내내 북한강과 청평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보며 즐길수 있는 가평에서도 경관이 뛰어난 산이다.


-설악에 있는 신선봉의 유래-

신선봉은 울업산(381m)의 정상 봉우리를 가리키며 설악면 선촌리 산 19번지 등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은 약 200ha에 이른다.

정상 표지석을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강원도 홍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27m의 장락산남쪽으로는 봉미산(856m)과 양평군 용문산이 보이며 옆으로 통방산(650m)이 가깝게는 손에 잡힐 듯한 곡달산(630m)도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화야산(754m)북쪽으로는 발밑에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과 건너편엔 호명산(632m) 또한 저 멀리는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 울업산은 먼 옛날 백두산에 살다가 조선이 개국하자 새로운 도읍지의 큰 산이 되기 위해 삼각산과 함께 한양을 찾아 나섰다가 삼각산이 먼저 한양에 도착하는 바람에 실망하여 현재의 위치에 울면서 돌아누워 자리를 잡았다는 역사적인 유래가 있으며어느 신선이 장기를 두다 담뱃대를 던졌는데 던진 담뱃대가 날아가 떨어진 마을이 있었으니 저 멀리 강 건너 사룡리 지역의 “던질꾸미라는 마을 이름으로 지금도 불러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신선봉이란 이름에 얽힌 전설도 있는데 아주  옛날 옛적 울업산의 남쪽방향 아랫동네 “울업이란 마을에 살던

나뭇꾼이 땔감을 하러 산에 올랐다고 합니다

산 정상에 이르러  백발의 노인을 만나 장기를 한 수 두고 하산하니 주변에 아는 사람은 모두 온데간데없고 세상천지가 다 바뀌었는데   연유를 확인하니  이미 백 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라 간신히 후손들을 찾아  한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다 하며 그 후손들은 자자손손 장원급제하고 부귀영화를 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지금도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당시에 산신령과 한 수 두었다던 장기판 자리가 움푹하게 파인 형태로 그 흔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 신선봉 정상에서 소원을 빌면모두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져오고 실제로  고시 등의 합격자는 물론 우수인재가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산행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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