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화산(140112)

2014년 1월 12일 일요일

10:14 봉화산역 

10:26 둘레길  

11:53 둘레길 

12:28 봉화산 

12:53 먹골역  

주말 날씨는 유난히 따사로웠다. 

출발하는데 눈발이 날려서 기분 좋은 눈산행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눈은 그쳤다.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봉화산은 조그마한 동산 같은 느낌을 주는 아파트에 둘러쌓인 산이다.

봉화산역에서 먹골역까지는 1시간 산행으로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 산행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1시간 40분 정도걸리는 봉화산둘레길을 한바퀴돌고 봉화산을 넘어 가기로 했다. 이기자기한 둘레길이지만 날씨가 포근하여 땀이 채인다.

봉화산을 넘어오니 시장기가 돈다. 잘가는 순대국집에 연락하니 오늘은 쉰다고하여 부근의 아구탕집으로 갔다.

카오그룹에서 오늘이 우용택친구의 생일을 알려준다. 다같이 축하주를 마시며 맛나게 식사를 하고 나니 오랜만에 나온 채용호사장이 감사하게 점심식사를 협찬했다. 부른배를 쓰다듬으며 당구장으로 향했다. 여기서도 꽤나 오랜시간을 보냈는지 날이 어두워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대구탕이 물린다는 친구를 동태탕집으로 끌고 갔다. 오늘 생일인 우용택친구를 위하여 이상근친구가 저녁을 협찬했다. 이러고나니 배도 부른데 우용택친구가 호프를 쏜다고 데려갔다. 얘기꽃을 피우는데 시간은 흘러흘러 10시라 장거리 친구를 위하여 아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오랜만에 오차 회담까지 가는 즐거운 하루였읍니다.

다음주에 또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