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덕절산~두악산(160609)

2016년 6월 9일 목요일 

충주호와 주변의 산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난 곳입니다.

두악산(723m)은 단양팔경 중 상선암·주선암·하선암·사인암의 4경이 자리한 단성면에 있는 산입니다.

인근의 도락산에 비해 훨씬 덜 알려져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으며,

일명 소금무지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화재를 막기 위해 소금을 묻고 물을 뿌렸다는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지금도 산 정상에는 소금이 가득 담겨 있는 항아리가 네 개 묻혀 있으며,

단성향토문화연구회에서 매년 지역의 발전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는 소금무지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또한 옛날부터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네들이 소금무지에서 기도를 드리면 아기를 낳는다는 속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줄기에 이어지는 덕절산(780m)과 연계하는 산행코스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덕절산은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2경인 하선암(下仙岩)과 사인암(舍人岩) 사이에 솟아 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인적 드물고 조용하여 태고의 산악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주로 화강암과 편마암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금수산과 소백산·황장산·월악산이 눈에 들어오며, 충주호가 바로 발 아래에 있는 듯이 내려다 보입니다.

09:57 가산삼거리 

11:37 덕절산 

13:58 두악산

14:20 소선암자연휴양림

덕절산두악산-1606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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