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베틀봉(161006)

2016년 10월 6일 목요일

산이름인 두타(頭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佛道) 수행을 닦는다는 뜻입니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하며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져 있습니다. 태백산맥의 주봉(主峰)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이 있습니다. 

또한 북쪽으로 삼화사(三和寺)에 이르는 14km의 계곡에는 국민관광지인 무릉계곡, 조선시대 석축산성인 두타산성,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 오십정(또는 쉰우물)을 비롯하여, 오십천(五十川)·학소대·옥류동·관음사·관음폭포·선녀탕·쌍폭포·천은사·금란정·용추폭포 등의 명승 고적지가 있습니다.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넓이의 무릉반석에는 조선 전기4대 명필가의 하나인 양사언의 석각(石刻)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의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보면 베틀바위봉이 있고, 높은 곳에서 보는 베틀바위봉은 감탄사를 내뱉게 합니다. 미륵봉에서 보면 한폭의 그림과도 같고, 여기가 한국의 산인지 해외 유명한 산인지 구분이되지 않을 정도로 비경입니다. 두타산(1353m)의 3대 비경인 두타산성과 용추폭포, 베틀바위봉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산행이 기대됩니다.

10:43 주차장

13:44 베틀봉

15:22 용추폭포

16:27 주차장

베틀봉-1610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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