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 태백산(170105)

2017년 1월 5일 목요일

태백산(1,566.7)은＂흰모래와 자갈이 쌓여 마치 눈이 덮인 것 같다＂ 하여 불렀으며 '크고 밝은 뫼'라는 뜻입니다. 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입니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頭陀山)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됩니다.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서쪽에 구운산(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이며 산세는 험하지 않습니다.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산정 부근에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잘 발달되어 있으나 서남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습니다. 또한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89년에 이 일대는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8월22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11:06 금천동

11:42 소문수봉

13:16 문수봉

13:59 부쇠봉

14:26 태백산

14:35 장군봉

15:12 유일사

15:54 유일사주차장

태백산-17010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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