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각호산~민주지산(170202)

2017년 2월 2일 목요일

소백산맥에 걸쳐있는 민주지산(1242m) 은 추풍령(秋風嶺)에서 남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를 이루며 북쪽에는 각호산이, 남동쪽에는 삼도봉이

솟아 있습니다. 1000m 이상의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울창한 산림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으며, 국내 최

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이 있어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민주지산의 남쪽 사면은 무주군 설천면으로 무주 남대천 유역에 속하고, 동쪽과 북동쪽 사면은 충청

북도 영동군 상촌면으로 초강천 유역에, 서쪽과 북서쪽 사면은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으로 무주 남

대천의 지류인 용화천 유역에 속합니다.

이와 같이 민주지산 전체는 금강의 집수구역(集水區域)입니다.

뿔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각호산(角虎山, 1,202m) 의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배거리산

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에 두개의 암봉이 마주 보고 서있는데, 멀리서 보면 방아쌀개처럼 보여 쌀기

봉 이라고도 합니다.  두 암봉은 아주 험한 봉우리인데 그 규모는 작아서 바위 타는 재미를 살짝 누

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북, 전북, 경북의 경계인 삼도봉(三道峰, 1,177m)을 오르면 백두대간도 맛볼 수 있습니다.

멋진 눈꽃산행이 될  것입니다.

10:29 도마령

11:31 각호산

13:07 대피소(~13:46 중식)

14:00 민주지산

15:54 물한계곡 

각호산민주지산-17020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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