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4일 목요일
흑석산은 높이 650m의 산으로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과 영암군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읍니다. 월출산에 속한 주지봉에서 남동쪽으로 돌아 월각산[460m]~밤재[栗峙]~벌뫼산[465m]~가학산[575m] 산등성이가 남서쪽으로 1㎞를 향하다 오른 산이다. 흑석산은 비 내린 뒤 바위가 까맣게 흑빛을 띤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워졌던 흑석산은 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으로 가학이라는 의미는 마치 산세를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능선을 타게되면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은굴·은샘·용목골·치마바위·장군바위 등 많은 전설을 가진 바위들이 등산로 옆에 있다. 산 정상에 서면 월출산과 수인산·제암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남해바다도 볼 수 있다. 이 산의 소사나무 군락은 특히 유명하며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가 만발한다. 설악산 공룡릉을 뺨치는 암릉 풍치와 지리산의 일맥처럼 길게 뻗은 능선줄기는 누구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지만 아직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물론 영암 원출산의 유명세에 밀려서다. 하지만 이 산줄기의 주인이자 배경으로 버티고 선 월출산의 후광을 걷어내고 이 산이 가진 고유의 멋에 주의를 돌린다면 내륙지방의 어지간한 산은 모두 부끄러이 몸을 숙이고 이 산의 뒤로 물러서야 할 것이다.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름다운 철쭉밭이 있어 매년 5월에는 흑석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철쭉의 신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철쭉 대제전이 열립니다. 또한 소사나무 군락은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합니다. 근처 계곡에는 두 개의 호수가 있어서 더욱 운치를 더해줍니다
11:46 제전마을
13:04 별뫼산
14:26 별뫼산 망봉
15:22 가학산
16:06 흑석산
16:22 깃대봉
15:33 가학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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