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초록봉(180111)

201년 1월 11일 목요일

초록봉(528m)은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 비로동 · 이로동 · 승지동의 4개 동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초록 당산(草綠堂山)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에는 발자국이 선명한 장수바위가 있는데, 세상이 어지러울 때 하느님이 장수를 내려 보내 세상을 바로 잡은 후 이 바위를 밟고 힘차게 올라갔다고 합니다. 

산 아랫마을은 초록치(草綠峙) 또는 초록동(草綠洞)이라 불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산의 혈(血)을 끊기 위해 산정에 쇠말뚝을 박아놓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명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조선지형도』에 처음 보이며 초록산으로 적혀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푸른 동해바다가 시원스럽게 가슴에 와 닿으며 묵호항, 천곡 시가지, 북평항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등 준봉들이 마치 병풍 같이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습니다.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입니다.  

10:40 묵호고등학교

11:02 초록봉

13:34 옥녀봉

14:26 북삼초등학교

산행후 묵호등대에 올라갔다.

초록봉-180111.gpx

초록봉궤적보기

초록봉-180111.gpx

0.0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