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갈기산~월영산(180329)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갈기산(鞨騏山,585m) 은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여졌습니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금강 줄기와 그 너머 동골산이 보이고, 북서쪽으로 천태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동북쪽으로는 백화산과 포성봉이 가깝게 다가 섭니다.

금강을 중심으로 천태산과 마주보고 있는 갈기산은 천태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아 왔지만 지금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산군(山君)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갈기산 일대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아 흐르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라.백제의 애환이 서린 갈기산은 암릉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정상에서는 그림같이 흐르는 금강을 보여 줍니다.

연계산행하는월영산(月迎山 528.6m) 은 달을 맞이하는 산입니다.

제원면 용화마을 주민들은 월영산을 달을 향한다는 뜻으로 '월향산' 또는 '월앙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산자락 서쪽과 북쪽을 휘감고 흐르는 금강변 월영산을 천하 명당이라 말합니다.
선녀가 거문고를 타는 형국이라는 옥녀탄금혈이라며 천하 명당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09:39 갈기산주차장

10:41 갈기산

11:52 성인봉

13:26 월영산

14:06 원골

갈기산-18032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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