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사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대둔산 낙조대(大屯山 落照臺) 아래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 태고화상(太古和尙)이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진묵대사가 재건하였다고 알려져있다. 이 절에서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이 수학하였다고 전해지며, 절 입구의 바위에 ‘석문(石門)’이라는 우암의 필적이 음각되어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중심에 모시고 그 좌우에 문수(文殊),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모신 건물이다.
종각공사중
은행나무에 끼인 이끼를.
그이끼사이에서 움튼 쌔싹.
담쟁이 넝쿨이 나무를 고사시키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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