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고봉 5악의 명산 경기도 가평 화악산은 산세가 험하고 위험한코스가 많아 산행이 드문 산이다. 조무락계곡 또한 유명하다.
화악산에 가보기로 작정한것은 7월부터였으나, 드디어 오늘 박팀장과 의기투합하여 가기로 하였다.
11:10 38교
11:54 복호동폭포 (2.7km)
12:22 삼거리 (1.0km)
12:50 오르막
14:24 정상 (2.9km)
16:13 사거리 (2.6km)
18:00 관청교 (2.6km)
총 12.8km 6시간 50분 소요
화악산과 석룡산은 입구인 38교에서부터 안개가 감싸고 있고 비도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다.
복호동폭포는 작년에 와 보았기에 그냥 통과하였다.
여기서 석룡산과 이별하고 화악산으로 가는 삼거리이다.
안개에 쌓인 조무락골 계곡
믿을 수 없는 이정표이다. 30분 전에 삼거리에서 38교가 3.7km였는데 여기서도 3.7km라니?
그런데 여기서부터 중봉까지는 계속하여 오르막길이다.
이름 모를 열매들.
드디어 안개에 휩싸인 중봉이 보인다.
14시 24분 드디어 중봉에 올랐다.
이제 부터는 하산길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투구꽃 열매
아무래도 지도상의 하산길을 놓친것 같아 이길로 하산하였다.
내려오는길은 뭐하고 형언할 수가 없을 정도로 험하다. 내가 다녀본 산행길 중에서도 제일 험한것 같다. 계곡과 능선을 누비면서 하산하는데 산림과 넝쿨이 울창하여 하늘이 보이지 않고 비까지 오니 더욱 어둡다. 일행을 놓지고 혼자서 내려 오는데 으시시하다. 중간에 길을 놓여 다시 돌아가는 등 상당히 어려운 하산길이다.
17: 09 하산주에 숲속에서 잠시 보이는 하늘,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을까?
17:41 드디어 계곡에서 임도로 올라왔다.
맞은편산에도 안개가 자욱한데, 아마 명지산인 것 같다.
어느덧 마을로 들어서는데 코스모스가 반겨 준다.
18:02 드디어 하산 완료. 미리 도착한 일생들은 막걸리 잔을 들이키며 오늘의 산행담을 얘기하고 있다.
화악산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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