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 산행시작
11:40 : 대승사 갈림길
11:55 : 옹달샘(2.5km)
12:27 : 옹달샘
12:45 : 너덜지대(1.4km)
12:58 : 이성대
13:26 : 노추산(0.9km)
14:40 : 사달산
16:29 : 출임통제구역
16:40 : 산행종료
산행시간 5시간 40분, 노추산까지는 4.8 km였으나 노추산~사달산~중동까지 산행거리는 알 수 없음.
지난주 내내 주말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여서, 노추산 산행을 망설였으나,
막상 출발지인 구절리날씨는 맑기만하다.
노추산의 유래는 신라 때의 설총과 조선시대의 율곡 이이가 이곳에서 학문을 닦아 공자와 맹자가 태어난 중국의 노(魯)나라와 추(鄒)나라의 기풍이 배어 있다 하여 노추산이라고 했다 한다.
11:00 구절리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
등산안내도에 사달산표시가 없다. 좀 이상하다.
11:40 대승사삼거리에
안내표시판에서부터 임도가시작된다. 이길을 따라 올라가는데도 땀이 많이 흐른다.
그러나 제일 마지막 후미로 따라가는 숲속길이 호젓하기만 하다.
고냉지 배추밭이다. 나중에 들었지만 나이많은 회원이 오늘산행이 힘에 부쳐 정상에서 바로 이길로 하산하면서 배추이삭을 많이 주었다는 얘기를 들었읍니다. 청장지역의 맛있는 배추.
길옆양지발느곳에 핀 예쁜꽃. 꿀풀인가?
11:55 드디어 임도 종착지. 노추산까지는 2.3km 이제 절반 왔다.
옹달샘이 반기고 있다. 물한 바가지 마시고 다시 출발한다.
옹달샘가 양지바른곳에 핀 이름모르는 꽃. 예쁘기만 하다.
이제부터 힘겨운 산행이 시작되는가 보다.
12:27 2번째 옹달샘, 노추산에는 샘이 많아 산행하기 좋다.
옹달샘에서 이성대까지는 거의 평탄한 길이다. 이렇게 호젓 할 수가?
고목등걸에는 이끼가 세월을 얘기하고.
비탈길에는 가이드라인인도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12:45 너덜지대에 도착했다.
돌탑이 등산객을 반기는듯 서있다.
12:58 이성대 신라시대 설총 선생과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이 입산 수학한 곳.
신라 시대 설총과 조선시대의 율곡선생이 공부를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던 곳에 강릉과 정선 유림에서 힘을 합하여 세운 이성대는 겨울철이나 갑자기 눈비가 내릴때는 대피소의 역할을 하여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성대에서 본 풍경
산신당
이성대를 뒤로하고 마지막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니 드디어 노추산능선에 다다른다. 이제 노추산은 지척이다.
13:27 노추산정상
저 마지막 봉우리가 사달산이란다. 보기에 금방일 것 같다. 그냥 능선만 타고가면 될것 같다.
지표면에 작은 나무에 달린 열매
올라 올때 보다 길이 많이 좋지 않다.
이건 또 무었인지? 마치 작대기 꼿아 놓은듯 합니다. (속새라고 합니다.)
14:40 사달산의 정상은 노추산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다. 등산개이 오지 않아서 일까?
사달산 정상에서 보이는 노추산.
사달산에서 부터는 완전한 하산길이다.
길잃은(?) 귀뚜리미인지.
산길은 험해도 야생화는 예쁘게 피어 있다.
노추산에도 이제 단풍이 들려고하고 있는 듯하다.
이름모르는 폭포
수해로 인하여 길은 온데 간데 없고 자갈돌만 깔려있다.
길을 �느라 오르락내리락 몇번하니 힘이 다 빠진다.
드디어 출입통제구역인 인도로 내려 섰다. 긴장감을 풀고 깊은 숨을 쉬어 본다.
농가의 화사한 다알리아가 반기는듯하다.
담벼락에 서있는 나무에 달린 이건 또 무슨 열매인지 ...
16:40 드디어 집결지에 도착했다.
등산 후기 : 등산 안내판에 왜 사달산이 없는지 알만하다. 사달산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은 너무나 급경사라서 손발을 다 사용하여 내려왔으며, 수해로 인하여 등산로가 유실되어 아주 어려움이 많았다. 이름있는 산악회에서는 이런 위험하고 한적한 산을 산행시에는 요소요소 마다 띠지를 붙이는데, 이띠지가 이번 산행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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