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만행산(160623)

2016년 6월 23일 목요일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만행산 천황봉(909.6m)은 일반인들에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등산 애호가들에게는 크게 각광받고 있는 산입니다. 섬진 2지맥을 이룬 산줄기 가운데 가장 높고 전주, 남원간 국도 오수 부근에서 남원 보절면 방면으로 유난히 뽀족하게 솟아 있습니다. 

지도상에는 주봉의 이름을 본따 천황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만행산(萬行산) 이 올바른 이름입니다. 불가에서 스님들이 탐욕을 없애기 위해 걸식하며 산야를 돌아다니는 수행  ‘두타행’과 같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보현사, 귀정사 등 천년고찰도 품고 있습니다. 상사바위로 올라서 정상까지 이르는 능선길은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기에 충분합니다.

10:32 용평제

12:03 천황봉 

13:12 상사바위 

13:45 무명봉

15:24 용평제 

 

만행산-16062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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