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성수산(170216)

2017년 2월 16일 목요일

진안군에는 한자까지 동일한 성수산(聖壽山)이 세 개 있습니다. 하나는 진안군 성수면에 있는 높이 482m의 성수산, 두 번째는 진안군 백운면과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의 경계에 있는 876m의 성수산, 세번째는 진안군 진안읍과 백운면과 장수군의 경계에 있는 1,059m의 성수산입니다.  세 산의 이름은 지명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지는데, 임실군에도 성수면이 있고 진안군에도 성수면이 있습니다.

셋중에서 두번째, 고려와 조선조의 건국설화가 얽힌, 200대 명산 876m의 성수산을 갑니다.

 

이성계가 전라북도 임실군의 성수산 상이암에서 백일기도를 올릴 때 ‘성수만세(聖壽萬歲)’라는 신의 계시를 받은 것에서 성수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고려와 조선조의 건국 관련 사적이 있는 역사 깊은 골짜기로, 좀처럼 사람이 드나들기 어려웠던 성수산 골짜기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여름철에는 새로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와 200여 명이 숙식을 할 수 있고, 가족단위로 쉬어갈 수 있는 콘도 형식의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팔공산은 8명의 도인이 각각 덕을 쌓던 팔공암이라는 암자에서 명칭이 유래하였으며, 주변에 역사와 성인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어 성적산이라고도 합니다. 팔공산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으며, 팔공산의 서쪽 계곡에 있는 데미샘에서 발원합니다.

10:05 서구이재

11:30 팔공산

14:28 성수산

15:48 성수산자연휴양림

팔공산성수산-17021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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