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벽송사(060604)

지리산 벽송사에는 미인송과 도인송 2그루가 유명합니다. 

  

벽송사 나무장승은 그 풍부한 표정에서 민중미학의 본질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빼어난 장승가운데 하나이며, 순천 선암사 앞에 있었던 나무장승과 쌍벽을 이룰 만큼 조각솜씨도 뛰어나다. 전체 높이는 4m 정도 되는데, 예전에는 지하에 1m 정도가 묻혀 있고 썩은 몸통을 지탱하기 위해 둑을 쌓아 1m 정도가 더 묻혀 있어, 드러나 있는 것은 2m 정도였으나 현재는 벽송사 경내에 정려를 지어 보관하고 있다.

왼쪽 장승은 몸통 부분에 '금호장군' 이라 음각돼 있고, 오른쪽 장승은 '호법대장군'이라 음각돼 있다. 두 장승에 새겨진 명문으로 미루어, 사찰 입구에 세워져 사천왕이나 인왕의 역할을 대신하여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문장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인송과 미인송

 

 

=> 보물 제474호 벽송사삼층석탑(碧松寺三層石塔)

 

미인송.

 

 

도인송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입니다.

내일 올라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