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마이산(071028)

2007년 10월 28일 일요일

 

11:38 남부주차장 산행시작

12:03 고금당

12:30 나봉암 전망대

12:33 나봉암

13:13 점심

14:16 출발

14:19 봉두봉

14:36 탑사도착 산행종료 3.6km  3시간 소요.

         탑사관광

15:56 천왕문

16:10 북부주차장

 

거대한 용담호.

 

1979.10.16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이산은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위치하여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산태극·수태극의 중심지로 국가지정 명승 제12호(2003.10.31)로 지정된 세계적 명산이다.
산 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암마이봉(673m)과 숫마이봉(667m)이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우뚝 서 있으며,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 현상과 음양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대별로 신라때는 서다산, 고려때는 용출산, 조선초기에는 속금산, 조선 태종때부터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또한,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전까지 담수호였으나 대홍수시 모래, 자갈 등이 물의 압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으로 약 7천만년전 지각 변동으로 융기되어 지금의 마이산이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는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품이다.

마이산은 계절별로 그 이름을 달리 부르고 있으며 봄에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배의 돛대와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하늘에 우뚝 솟아있는 형상이 푸른숲과 바위가 어우러저 마치 용의 뿔과 같다하여 용각봉, 가을에는단풍과 바위의 형상이 말귀와 같다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햐얀 눈위에 솟은 봉우리가 먹물을 찍은 붓과 같다하여 문필봉 이라 불리운다.

 

11:38 오늘 산행코스를 확인한다. 오늘 산행은 일년에 한번씩하는 원행이며, 산행이 주목적이라기 보다는 동창들간의 친목도모가 우선이어서 산행코스는 짧게, 그리고 탑사, 은수사 등 관광을 겸하는 코스를 정했다.

 

12:03 산행코스에서 약간 비켜있는 고금당에 갔다 오기위해 오교장과 둘이서 후미로 처졌다.

 

 

 

전망대

 

12:30 나봉암 전망대 뒤로 마이산이 보인다.

 

12:33 나봉암

 

13:11 중앙이 고금당, 우측이 전망대

 

암마이봉

 

14:19 봉두봉

 

14:36 탑사도착, 산행을 종료하고 관광을 하였다.

 

타포니 지형 : 마이산을 남쪽에서 보게 되면 봉우리 중턱 급경사면에 군데군데 마치 폭격을 맞았거나 무언가 파먹은 것처럼 움푹 움푹 파인 많은 작은 굴들을  볼수 있은데  이는 타포니 지형이다. 풍화작용은 보통 바위 표면에서 시작되나 마이산 타포니 지형은 풍화작용이 바위 내부에서 시작하여 내부가 팽창되면서 밖에있는 바위 표면을 밀어냄으로써 만들어 진 것으로 세계에서 타포니 지형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마이산의 타포니는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고 특수한 기후조건 즉 신생대 제 4기의 빙하기와 뒤에 온 한냉기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탑사전경

 

숫마이봉에 새겨진 코끼리상앞에서

 

오교장과 둘이서 암마이봉에 올라가려고 했느데, 등산로가 폐쇄되어 아쉬움을 남긴채 발길을 돌렸다.

 

화엄굴

 

화엄굴에서 본 단풍

 

 

 

 

북부주차장에서 본 숫마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