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 화물터미널
07:19 옥녀봉
08:15 매봉
09:16 이수봉
09:54 국사봉
10:39 하오고개
11:02 하오고개위 능선
11:42 우담산
12:43 바라산
13:05 ~13:54 고분재
14:40 백운산
14:59 억새밭
15:39 광교산
16:42 형제봉
17:39 반디불이화장실
총26.7km로써 11시간 26분 걸렸다.
고분재에서 가다린시간 49분을 제하면 10시간 47분걸렸다. 작년 광교산~청계산 북진종주(070929)에서 10시간20분이 걸린것과 비교하면 27분 초과지만, 많이 늦은 것은 아닌것 같다. 남진이 어렵고, 야생화를 보느라 시간이 더걸린것 같다.
어제 오후 느탓없이 대학동창인 종희학형으로부터 청계산~광교산북남진종주를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리낌없이 승락을했다. 작년 9월 29일 광교산~청계산북진종주를 한지라 남진을 해보자고 여러번 얘기를 했었다. 그러나 북진보다 남이 더 힘들다는 얘기를 들은터라 조금은 근심이 되었다. 6시30분에 화물물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내발걸음이 워낙이나 늦은터라, 집에서 4시에 출발하여 6시에 화물터미널에 도착하여 좀 일찍이 산행을 할려고 박형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전혀되지 않고 6시 20분경에 만나 산행을 시작하였다.
청계산이야 여러번 올라 보았지만 남진종주라는데 의미를 갖고 산행을하니 색다른 묘미가 있다. 지금부터라면 시간도 충분하고, 봄철이라 야생화도 많을터라 사진도 좀 많이 찍어볼 요량으로 상쾌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한가지 주의 할 점은 중간에 식수를 보충할수 없으므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여야한다.
06:23 화물터미널
화물터미널에서 옥녀봉까지는 황토길로써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다.
07:19 옥녀봉
옥녀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시내. 경마장
돌문바위에서 정기를 받으려고 3바퀴를 돌았다.
08:15 매봉
매봉에서본 서울시내 방향
08:32 혈읍재
여기서 만경대를 거쳐서 가고 싶었으나 마왕굴로가자는 의견에 따르기로 하였다.
08:43 마왕굴
석기봉
09:16 이수봉
여기서 아몬드케익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였다.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가파릉 오르막길
09:54 국사봉
톨게이트아래를 지나가라는 등산안내를 따르지않고 하오고개를 가로지르기로하였다.
국사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야생화 천국인것 같다.
둥굴레
민들래
애기똥풀
10:39 하오고개
양측으로 차가 오지않는지를 확인하고 잘라진 중간분리대를 건너와야한다.
하오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길은 오늘산행중 최대 난코스인것 같다. 절개지를 바로 올라가는 아주 가파른 경사길로써 몇번을 쉬었는지 모를 정도이다. 그러나 발아래 야생화를보고 그냥갈수가 없었다.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니 멀리가 국사봉이다.
11:02 하오고개위 능선
고개를 오라와 잠시 쉬는데 붓꽃이 또 반기고,
용담과인 큰구슬봉이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기서 우담산까지는 오솔길은 청계산구간과 달리 호젓하여 좋다.
11:42 우담산
먼저 가던 박형이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워낙 발걸음이 빨라 먼저 갔나보다하고 열심히 쫓아가도 보이지를 않는다. 내려 가다 혹시나하여 핸드폰을 켜고 전화를하니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것 같다고 한며 나도고 먼저 가라고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더니, 청계~광교 종주를 몇번이나 한사람이 알바를하다니 이해가 안된다. 아느길도 물어 가라고 했는데, 왜 안내판은 안보고 가는지?
12:43 바라산
여기서도 박형을 조금 기다리면서 다른 산객들이 권하는 참외와 못먹는 막걸리도 조금 마�셨다.
바라산에서 바라본 백운호수와 의왕시
서낭당
13:05 ~13:54 고분재, 우여골절 끝에 박형과 통화를하고 50분이나 기다였으나 만날 수가 없었다. 다시 통화하여 백운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14:40 백운산
잃었던 친구를 다시 만나니 더없이 반갑다. 우담산에서 고기리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 왔으니 기진할만도 하다. 그런데 그덕에 나는 점심도 못먹었다. 예정된 시간보다 많이 초과한것 같아서 점심은 생략하고 산행을 계속하였다.
14:59 억새밭
드디어 일이 터졌다. 종희형이 기진해버렸다. 청계산~광교산종주를 여기서 접고 다음에 다시 하자고한다. 나도 그만두고 싶었다. 그러나 얼마나 별러서 시작했는데, 여기서 그만두기는 너무나도 아깝다. 그때 종희형이 자기는 내려갈테니 나보고는 종주를 계속하란다. 미안하기도 하지만 남은산행을 혼자 계속하기로 했다. 조금을 가니 걸음이 앞으로 가지않고 옆으로 가는것 같이 힘이 없다.
대피소를 지나는데 안에서 자는 모습을 보니 내가 기진할 차례인것 같다. 우선 점심이라도 먹어야 힘이 날것 같아서 3명나 자고있는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광교산에서 바라본 백운산
광교산에서 바라본 바라산, 우담산
15:39 광교산
광교산에서 휘 둘러보니 지나온 길들이 아련히 눈에 들어 온다. 많이도 걸었다.
16:42 형제봉에서 바라본 광교산
17:39 반디불이화장실 오늘산행 26.7km의 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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