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내가 본 보물 110

보물 제1347호 대흥사서산대사부도(大興寺西山大師浮屠)

이 부도는 대흥사 입구에 자리한 부도전 내에 건립되어 있다. 팔각원당형의 석조부도로 기단부·탑신부·상륜부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높이는 2.7m이다. 지대석은 8각인데 그 위의 하대석에는 8잎의 엎어놓은 연꽃무늬를 큼직하게 조각해 놓았고, 상대석에는 아래와 대칭되는 위로 향한 연꽃무늬 8잎..

보물 제216호 법주사마애여래의상(法住寺磨崖如來倚像)

법주사는 진흥왕 14년(553)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고, 그 뒤 혜공왕 12년(776년)에 진표가 새롭게 고쳐 지었으며 그 뒤로 진표의 제자들에 의하여 미륵신앙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법주사 경내에 있는 마애여래의상은 높이가 약 6m나 되는 큼직한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되어 있다. 보기 드물게 의자에 ..

보물 제15호 법주사사천왕석등(法住寺四天王石燈)

법주사 팔상전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석등이다. 전체적으로 8각의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불을 밝히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3단의 받침돌을 두고 위에는 지붕돌을 올리고 있다. 네모난 받침돌 위에 아래받침돌은 면마다 안상을 얕게 새기고, 그 윗면은 가운데받침돌을 사이에..

보물 제1292호 삼화사철조노사나불좌상(三和寺鐵造盧舍那佛坐像)

보물 제1292호 삼화사철조노사나불좌상(三和寺鐵造盧舍那佛坐像) 2009년 6월 27일 삼화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불상은 시멘트로 만든 대좌 위에 머리로부터 가슴과 배, 등판을 붙여 안치했던 것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한 철불좌상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은 듯하며, 얼굴..

보물 제1277호 동해삼화사삼층석탑(東海三和寺三層石塔)

보물 제1277호 동해삼화사삼층석탑(東海三和寺三層石塔) 2009년 6월 27일 삼화사에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비교적 높아 보이는 기단은 각 층 모두 네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기단의 맨윗돌에는 별도의 탑신 괴임돌을 두어 ..

보물 제254호 동화사당간지주(桐華寺幢竿支柱)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의 입구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지주는 두 기둥이 66㎝의 간격으로 마주보고 서 있다. 기둥이 마주보는 부분과 앞뒷면은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

보물 제243호 동화사입구마애불좌상(桐華寺入口磨崖佛坐像)

보물 제243호 동화사입구마애불좌상(桐華寺入口磨崖佛坐像) 동화사 입구 오른쪽의 암벽을 다듬어서 조각한 불상이다. 지상에서 높이 위치한 이 불상은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개성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부피감을 느낄 수 있는 비교적 풍만한 모습인데, 세부표현은 평면적이며, 짧은 목..

보물 제480호 영암사지삼층석탑(靈岩寺址三層石塔)

영암사터는 황매산(黃梅山) 남쪽 기슭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터이다. 절의 창건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1014년에 적연선사(寂然禪師)가 이 곳에서 입적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절터에는 석탑을 비롯하여 쌍사자석등, 귀부 등 각종 석조유물이 남아 있다. 이 탑은 탑신..

보물 제353호 영암사지쌍사자석등(靈岩寺址雙獅子石燈)

영암사터에 세워진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1933년경 일본인들이 불법으로 가져가려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막아 면사무소에 보관하였다가 1959년 절터에 암자를 세우고 원래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하여, 아래로는 이를 받치기 위한 3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