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대둔산(071208)

2007년 12월 8일 토요일

 

12:05 대둔산 주차장

12:45 동심바위

13:05 금강구름다리

13:20 삼선철사다리

13:38 마천대

14:20 케이블카로 하산

 

오늘은 대전에서 대학동창 2007년 송년회가 있는 날이다. 송년모임에 앞서 대둔산산행을 했다. 

 

대둔산에 도착하니 11시30분정도다. 잠시 밥집에서 아점으로 대신하고 산으로 올랐다.

산행시간이 부족하니 케이블카를 타자고 하니 모두들 반대다. 예까지와서 무슨 케이블카냐고 걸어서 가잔다.

 

 

 

신라문무왕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전설속에 지금도 이곳을 찾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저멀리 127계단 삼선철사다리가 보인다.

  

눈으로 뒤덥힌 산행끝에 오늘의 종착지 대둔산 마천대 개척탑에 왔다.

 

 

 

 

대전으로 되돌아 오는 버스가 대둔산 정류소에서 출발하자 마자,

어디서 라디오 소린지?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알고 보니 78세 할머니가 노래를 부르신다.

박자 좋고, 음정 좋고, 젊어서는 꽤나 노래를 좋아 하신듯 하다.

모두 즐거운 장단에 박수치면서...

할머니 오래 사십시오.

이러면서 오늘 산행을 마치고 대전 유성 대온장호텔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