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2일 토요일
09:37 분지리
10:42 사다리재
11:46 평전치
12:34 백화산
13:06 백화산출발(중식)
13:51 황학산
14:09 흰드뫼(흰두뫼)갈림길
14:35 습지
14:55 조봉
15:48 이화령
오늘도 분지리에 도착하니 하늘이 매구 궂다.
누군가 왈 청천님이 함께 하는데 설마 비야 오겠느냐고 농담을 한다. 제발 비는 오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가방만 카바를 쒸우고 산행을 시작했다.
들머리부터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듯하다.
09:37 분지리
지난번 산행때에는 구름모자를 �는데 오늘은 모자를 벗고 머리를 보여 주는데, 오늘 날씨가 한결 좋다.
올라가는 모습이 다들 밝아 보인다.
묘지옆에서 나리가 우리를 반기는 듯하다.
활짝핀 청초한 산수국은 어느게 진짜 꽃인지???
꽃잎이 3개 달린꽃이 가짜인데 진짜인 청색꽃보다 더 화려하다.
땀꽤나 흘린 너들길이 오늘도 무척이나 힘들게한다.
10:42 사다리재
지난번 보다 5분 단축하여 올라왔다. 그래도 능선이라 바람끼가 있어 한결시원하다. 지난번에는 오른쪽으로 갔으나 이번에는 백화산을 향해 왼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예쁜 처녀같이 수줍은 솔나리, 사진을 찍고 보니 아래 쪽에 벌이 한마리 따라 왔읍니다.
악휘봉방면입니다.
평전치에서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암릉지대 연속이다.
백화산오르기 전에본 1012봉. 이제야 1012고지라는게 실감이 난다.
점심시간은 언제나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일행 중 한 분이 냉면을 준비해 와 더욱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큰 밀폐용기에 면과 페트병에 육수를 담아 일행과 함께 먹을 것 이라고 그 무거운 것을 힘들여 가지고 왔습니다. 먹는 사람들이야 맛있게 먹지만 준비해 온 사람의 정성은 그냥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여러 사람들과의 산행은 늘 겸손하게 만들어 자신을 낮추게 만듭니다.
중식시간에 옆에서 본 이름모를 이쁜꽃
13:06 백화산출발
오늘 산행시점인 분지리 방면입니다.
숲속에서 본 황학산입니다.
황학산에서 본 백화산입니다.
화학산에서 하산길은 아주 푸근하고 호젓하다.
안개속이라 판단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문경인듯하다.
결초보은할 일이 많은 고장인 듯하다.
14:35 습지
고산지대에 이와 같은 연못이 생길 수 있는지 참으로 신기할 뿐이다.
이름 모를 열매
큰까치수염
14:55 조봉
조봉을 지나서도 푸근안 산길이 계속이어 진다.
비비추인지 옥잠화인지?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인 681고지이다. 그러나 이고지 정상은 출입금지라 우회하여 하산하였다.
다음 산행예정인 759봉이다.
15:48 이화령 날머리
이화령에 도착하니 하늘이 청천이다.
산행종료보고를 하는데 서울에는 장대비가 쏟아진단다. 오늘의 날씨가 이렇게 고마울수가 있을까? 산행내내 구름이 가려 했볕을 막아주고 산들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오른쪽하단에 이화령터널입구 도로이며, 조금위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이며, 중앙에 삼각형 봉우리가 덕화산이며 좌측으로 2번째 봉우리가 악휘봉이다.
산행개념도
'여행스케치 > 산행-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제28구간:조령~마역봉~탄항산~하늘재(080809) (0) | 2008.08.11 |
---|---|
백두대간 제27구간:이화령~조령산~조령(080726) (0) | 2008.07.29 |
백두대간 제47구간:진고개-노인봉-선자령-대관령(080706) (0) | 2008.07.07 |
백두대간 제25구간:사다리재~이만봉~구왕봉~은티재(080628) (0) | 2008.06.28 |
강원 홍천 팔봉산(080615) (0) | 2008.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