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해외여행 & 산행

키나발루-KS57-04(라량라양~라반라타산장)

하시청천 2009. 8. 24. 09:52

우중에 이름 모르는 야생화들이 본래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하다.

라양라양에서 점심을 먹은 대원들은 우중에 갈길을 재촉하였다. 

 

 

우중의 정글은 으시시한 감이 돈다.

 

 

메실라우갈림길

 

 

이제는 지친 모습이 역역합니다.

 

아직 씩씩한 모습을 보이시네.

 

주먹 크기만한 식충식물 네펜데스, 운이 좋아야 본다는데 우린 운이 좋았나봅니다.

 

 

 

잎인지 꽃인지, 물론 잎이지만 너무 에쁘네요.

 

이분도 끄떡 없고,

 

 

 

 

 

옆지기는 누구요?

 

 

선봉장답게 폼 좋오.

 

PONDOK VILLOSA. 천정에 달린 들것이 이채롭다. 또한 산행의 주의사항을 일러주는 듯하다. 

 

 

한걸음 한걸음 떼기가 무척이나 어려워, 삼보일배하자는 농담을 해가며 막심을 내 봅니다. 숙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세 걸음 떼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해발 3,000m를 넘어서니 안개 속에서 관목지대가 펼쳐집니다.

 

 

 

 

어제 잠을 설쳐서, 오늘은 우대장이 컨디션이 안 좋네요.  

 

 

우리 가이드는 끄떡 없다.

 

 

 

 

이제 0.5km남았다.

 

 

 

 

이꽃은 증명서에도 그려져 있다.  

 

 

 

이름모를 야생화

 

저런 이끼류가 온산을 감고 있읍니다.

 

 

비가 오는중이라 그런지 계곡에 폭포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갈수 없는게 아쉽다.

 

 

 

 

 

 

 

선봉장은 벌써 산장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는데,

 

 

 

 

 

 

 

 

15:56 우리는 이제 도착하였다.

Laban Rata 산장(두순족의 언어로 희생의 땅이라는 뜻. 해발 3,273m). 드디어 오늘의 목표..... 

우리 일행이 묵을 산장입니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로 메실라우 들머리 출발 6시간30분 정도 걸렸다.

헬기장처럼 보이는 공터 뒤쪽으로 보이는 2층짜리 산장건물은 1층엔 식당과 매점이고 2층이 숙소다. LABANRATA는 수용인원 80명으로 공원내에서 가장 큰 산장으로 난방이 되며 VIP룸도 있다는데 많은 인종이 들끓어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여기에 숙소를 배정을 받지 못하면 5분 거리 위쪽에 있는 Gunting Lagadan Hut에서 자야 된다. 당연히 그곳은 난방은 안되지만 가스랜지등 조리를 할 수 있게 해 두었다.

산장이 다섯개가 있는데 이곳에서만 식사, 온수와 난방까지 공급됩니다. 여섯시쯤에 부페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산에 다니는 사람이 이만하면 호강라는 생각이 들어 불평 한마디 없이 2층 숙소로 올라 갔다.

 

 

 

 

 

오늘 찍은 사진도 보고,

 

산장 베란다에서 산장 뒤로 보이는 암벽이 웅장해 보인다.

 

 

 

산장 베란다에서 본 운해.

 

 

 

고산지대라서 그런지 수시로 구름이 암봉을 휘감는다.

 

느긋하게 커피한잔, 좋~~~읍니다.

 

우대장도 이제 화색이 만면하다.

 

Laban Rata 산장 내부 식당, 인종박물관을 방불케한다.  

 

Laban Rata 산장 내부 매점 

 

 

우리 일행은 침대 2개가 있는 2인실과 2층침대 4인실을 배정받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1시간마다 깨어서, 잠을 설치고 산행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