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발루산은 7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화강암으로 연결된 듯이 보였습니다.
내 평생 한 번 올까 말까한 정상 Low’s Peak(해발 4,095.2m)에 오르니 내 스스로가 장해 보인다. 구름나그네 드디어 친구 구름들과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Donkey Ears Peak(해발 4,054m), king Edwad Peak(해발 4,032m), Ugly Sister Peak(해발 4,032m), Alazandra’s Peak(해발 4,003m), St. John’s Peak(해발 4,091m), South Peak(해발 3,933m)가 아주 예쁘게 펼쳐지고 저 산 아래 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아침햇살이 산을 감싸안고, 탄성만 나온다. 이래서 이 곳을 그리도 많은 이들이 찾는구나. 이런 저런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제 하산을 하기 시작. 올라온 만큼 내려가야 하지만. 내려가는 길은 좀 쉽겠지.....
King Edwad Peak(해발 4,032m)
Ugly Sister Peak(해발 4,032m)
Oyayu Bi Iwu Peak(해발 3,975.9m)
정상의 산객들
내려가기도 쉽지 않다.
Alazandra’s Peak(해발 4,003m)
St. John’s Peak(해발 4,091m)
07:21 LOW'S PEAK(4,095.2m), 길게 늘어뜨려진 밧줄. 깜깜한 밤중에도 랜턴 불빛에 하얗게 나타나는 밧줄을 따라 오르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것이다.
South Peak(해발 3,933m) 정상부.
07:46 South Peak(해발 3,933m). 시간여유가 있기에 저 봉우리까지 가보았읍니다.
올라올 때 오밤중이라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조망을 즐길 수 있어 내려가는 눈이 즐겁고 저 멀리 구름바다의 장관을 이루고 있어 힘들게 올라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기에 충분하다.
South Peak(해발 3,933m) 다녀오는 중.
고산증으로 고생하며 어렵게 정상을 밟고 환히 웃으며 내려오는 우대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South Peak(해발 3,933m)를 배경으로,
Donkey Ears Peak(해발 4,054m)
08:13 정상 바로 밑 3,810m지점에 있는 사얏사얏 휴게소, 이 곳에서 등산허가증번호표를 일일이 확인하고 정상등반 확인을 합니다.
08:19 하산하며 뒤돌아 보니 South Peak(해발 3,933m)만 보인다.
사얏사얏 체크포인트
08:29 좌측이 라반라타산장, 중앙에 붉은 지붕이 팀폰게이트.
08:51 힘들게 올라갔던 나무계단
09:08 통제철문통과
09:16 Laban Rata 산장도착
LABAN RATA 산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은 뷔페식이고 메뉴가 뻔하지만 계란후라이, 볶음밥, 소시지로 주린 배를 채우고 나니 조금 살 것 같고 커피로 아침식사를 마무리 한다.
다시 숙소로 올라가서 나머지 짐을 정리하여 Laban Rata 산장를 뒤로하고 하산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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